이날 체결된 해운-조선-금융-화주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은 각계가 상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해 효율적인 해상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10월 31일 정부에서 발표한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방안’과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의 후속조치로 이뤄졌다.
업무협약식에는 한국선주협회,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한국조선공업협동조합, 해양금융종합센터, 한국해양보증보험, 한국서부발전, 한국가스공사, 대한석유협회, 한국철강협회, 한국LNG벙커링산업협회 등 10개 단체가 참여했다.
10개 단체는 신조발주 활성화, 금융기관의 선박금융 확대, 친해양환경선박 기술개발 지원확대, 화주와 선사간 협력 강화 등 대책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댈 계획이다. 이들 단체는 선박신조 발주 활성화를 위해 ‘해운-조선-금융-화주 상생협의체’를 정기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신조발주를 유인할 수 있는 폐선보조금과 같은 인센티브정책을 개발해 정부에 공동으로 정책건의한다.
또한 이날 협약식 체결에 앞서 한국선주협회는 선사들의 선박신조활성화를 위해 산하에 ‘선박발주 애로사항 신고센터’를 설치했다.
김영무 한국선주협회 상근부회장은 업무협약식이 끝난 후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선박신조 발주 활성화를 위한 ‘해운-조선-금융-화주 상생협의체’를 발족시키면 해운에 지원해 조선으로 흡수되는 선순환구조 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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