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퍼센트, 전국 화물운송사업자를 위한 중금리 대출 협약 체결

박기주 기자I 2016.01.14 17:02:01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P2P금융서비스 기업 8퍼센트는 지난 13일 한국화물운송사업협동조합(KTOCO)과 전국 51개 지역 화물운송사업자에게 P2P대출 실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MOU로 인해 전국의 화물운송사업자들은 기존대비 낮은 금리의 대출 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KTOCO는 전국의 51개 지역별 운송사업자로 조직돼 있으며, 약 5만명의 차주가 소속된 단체다.

8퍼센트는 다수의 개인이 자금이 필요한 개인에게 소액씩 투자하는 플랫폼으로 지난 2014년 12월 첫 채권을 공시한 이후 누적 공모금액 113억원을 넘어섰다.

김지홍 KTOCO 본부장은 “조합 회원들이 열심히 일을 하더라도 일반 직장인들에 비해 시중 금융권에서 소외 받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금리를 이용하던 분들을 위해 좋은 조건의 대출조건을 마련하게 돼 조합원의 삶의 질이 보다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효진 8퍼센트 대표는 “이번 제휴를 통해 물류 사업에 종사하시는 건실한 화물운송 기사님께 고금리 이자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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