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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팔란티어 키운다” 중기부, 신안보 기업 육성에 범정부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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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I 2026.09.03 12: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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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보 혁신기업 육성 실무협의체' 제2차 회의 개최
기업풀 구성방안·국방 현장 데이터 활용 논의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미국의 대표적인 신안보 기업 팔란티어가 인공지능(AI)을 앞세워 국방·정보 분야의 판도를 바꾸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한국판 팔란티어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AI·드론·우주 등 첨단기술과 안보를 결합한 혁신기업을 발굴해 연구개발(R&D)부터 투자·실증·공공조달까지 범정부 차원에서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박용순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이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중기부)
박용순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이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 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중기부)
중소벤처기업부는 3일 서울에서 관계부처와 함께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 실무협의체’ 제2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1차 회의에 이어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 대책의 후속과제를 구체화하고, 관계부처별 추진현황과 협업과제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기부 신산업기술창업과·벤처투자과를 비롯해 재정경제부, 국방부, 방위사업청, 우주항공청 등 안건 소관 관계부처가 참석한다.

먼저 ‘신안보 혁신기업 기업풀’ 구성방안 을 논의한다. 중기부의 ‘모두의 챌린지 방산’ 선정기업, 방위사업청의 방산혁신기업, 분야별 공공인증 기술·제품 인증기업, 안보·방산 관련 정부부처 사업 참여기업 등을 중심으로 기업풀을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혁신기업이 실제 국방 현장의 데이터를 활용하고 기술을 검증할 수 있도록 국방 실데이터 제공 및 테스트베드 운영방안도 주요 안건으로 다룬다. 실무협의체에서는 국방부의 군·산·학 협력센터와 국방데이터 안심존 등을 활용하여 기업의 군 핵심 데이터 접근 기회를 제공하고, 민간 공개가능한 데이터를 지속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실증전담부대 및 혁신랩(Lab) 운영 등 민간 혁신기술을 실제 환경에서 검증할 수 있도록 하는 군 테스트베드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방위사업청의 실증시험 사업을 통하여 기업이 개발품의 성능을 확인하고 군 활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군 시험장을 활용한 실증지원 방안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6월 청와대 주관 ‘미래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 전략회의’에서, 신안보 관련 혁신기업의 제품·기술을 신속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국가계약법 개정, 국방첨단전력사업법 제정과 혁신기업의 발굴·육성을 뒷받침할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 특별법을 제정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도 이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진다.

박용순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은 “미래 신안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민간이 보유한 혁신기술을 신속하게 발굴하고 실제 국방·안보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혁신 중소·벤처기업이 투자와 연구개발, 실증, 조달의 장벽을 넘어 미래 신안보 분야를 이끄는 핵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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