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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엔비디아 AI 팩토리 협력에 10%대 강세…‘삼쏘 회동’ 이어 치지직 출연[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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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엽 기자I 2026.06.08 14:57:17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네이버가 엔비디아와 기가와트(GW)급 초대형 인공지능(AI) 팩토리 구축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의 이른바 ‘삼쏘 회동’ 이후 양사 협력이 구체화한 데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도 맞물리며 네이버의 AI·플랫폼 역량이 재조명되는 분위기다.

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네이버(NAVER(035420))는 이날 오전 2시 5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만 8000원(10.96%) 오른 28만 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이해진 네이버 의장의 치지직 생중계 예고 공지 (사진=치지직)
시장에선 네이버가 엔비디아의 AI 인프라 핵심 파트너로 부각되면서 AI 팩토리와 클라우드, 피지컬 AI 등 신사업 확장 기대가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네이버는 이날 엔비디아와 글로벌 AI 팩토리 공동 사업에 합의하고 2027년 55MW(메가와트) 규모 인프라 가동을 시작으로 AI 인프라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장기적으로는 GW급 인프라 구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AI 팩토리는 대규모 AI 모델을 학습·추론하고 이를 실제 서비스와 산업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차세대 AI 인프라를 뜻한다. 이번 협력은 단순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을 넘어 글로벌 수요 발굴, 인프라 구축, 자본 협력 등 AI 인프라 밸류체인 전반을 포괄하는 파트너십이라는 게 네이버의 설명이다.

네이버는 국내 최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인 ‘각 세종’을 사업 전초기지로 활용한다. 2027년 상반기 55MW 규모 인프라 가동을 시작으로 같은 해 100MW, 2028년 200MW까지 해외 인프라 규모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 의장과 황 CEO는 이날 오후 경기 성남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 만나 AI 팩토리 사업 로드맵과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황 CEO는 지난 5일 서울 홍대 인근 식당에서 이 의장과 삼겹살·소주 회동을 한 데 이어 이날 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 특별 생방송에도 함께 출연한다.

정치권에선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점도 주목받고 있다. 한 후보자는 네이버 대표를 지낸 기업인 출신으로, 대표 재임 시절 검색·광고 중심이던 네이버 사업 영역을 커머스와 콘텐츠, 글로벌 서비스로 넓히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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