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검팀 관계자는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 특검 사무실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 대표를 오는 21일 오전 10시에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다.
이 대표는 지난 12일 특검팀의 출석 요구에 한차례 불응했으며, 특검팀은 이 대표 측과 추가 일정 조율을 거쳐 이같은 일정을 확정했다.
특검팀에 따르면 이 대표는 2022년 제20대 대선과 제8회 지방선거 및 제21대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당 대표로 언론에 윤 전 대통령이 강서구청장, 포항시장 등 공천에 개입하려 했다는 통화녹음이 있다면서 공천 개입을 알린 정황이 있다.
특검팀은 수사대상인 윤 전 대통령 등의 공천개입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이 대표의 진술에 대한 확인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
윤 전 대통령의 소환조사 일정은 오는 17일에서 오는 20일 오전 10시로 변경됐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소환 조사 일정은 변호인의 변론 준비를 위한 요청으로 17일에서 20일 오전 10시로 변경됐다”고 알렸다. 윤 전 대통령은 특검팀과 협의 하에 오는 17일 조사를 받기로 예정돼 있었으나 갑작스럽게 일정 변경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특검팀은 ‘웰바이오텍 주가조작 사건’ 핵심인물 양남희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14일 양 회장에 대해 자본시장법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배임), 업무상 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러나 혐의가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고, 도주 및 증거인멸 정도도 구체성이 부족하다는 이유 등으로 기각됐다.
웰바이오텍(010600)은 이일준 삼부토건 회장이 2023년 최대주주를 지낸 회사로, 삼부토건(001470)과 유사한 방식으로 주가조작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은 삼부토건이 지난 2023년 5월 폴란드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에 참석해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홍보하며 주가를 띄우고 보유 주식을 매도해 삼부토건 전·현직 간부가 369억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챙겼다는 내용이다.
특검팀은 웰바이오텍의 양 회장 등이 우크라이나 재건주로 분류되며 주가가 급등하자 전환사채(CB)를 발행하고 매각해 약 400억원의 시세 차익을 본 것으로 보고 있다.
|



![눈덩이처럼 불어난 의혹·논란…박나래, 홍보대행사도 '손절'[only 이데일리]](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2/PS25121500801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