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는 27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수도권 균형발전을 위한 GTX-G노선 도입 방안’을 주제로 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토론회는 GTX-G 노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목표로 경기북부의 교통 접근성 향상과 수도권 불균형 해소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추상호 홍익대학교 교수는 주제 발표에서 “경기북부가 교통 사각지대에 놓인 현실은 결국 수도권 내 불균형 성장을 고착화하고 도시의 잠재력을 제약하는 구조적인 문제”라며 “GTX-G 노선의 도입은 수도권 전체의 균형 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배기목 대진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김기범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 김연규 전 한국교통연구원 철도본부장, 한승용 삼보기술단 부사장, 이민형 GTX 포천유치추진위원장이 GTX-G노선 설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서울 도심과의 접근성 개선은 곧 지역경제 활성화, 인구 유입, 균형 발전 효과를 동시에 가져올 것”이라며 “GTX-G 노선은 수도권의 장기적 발전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라고 뜻을 모았다.
GTX-G 노선은 지난해 4월 경기도가 발표한 ‘GTX 플러스 노선(안)’에 반영된 노선으로 포천 송우에서 의정부·남양주·구리·건대입구·논현·사당·KTX광명역을 거쳐 인천 숭의까지 이어지는 84.4㎞ 구간의 급행철도다.
포천시는 지난해 5월 경기도를 통해 GTX-G 노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건의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백영현 포천시장은 “GTX-G노선은 수도권의 균형 있는 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 공동 과제”라며 “단순한 교통망 확장을 넘어 경기 북부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