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대통령은 개표가 진행 중이던 이날 오전 0시 50분쯤 자신의 트윗에 “우리가 압승했다”며 민주당을 향해 “그들은 선거를 훔치려고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트위터는 즉각 경고 조치를 취했다. 팔로워 8700만명 이상을 거느리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잘못된 정보를 확산할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트위터 측은 “후보자를 포함한 트위터 이용자는 공식 결과가 확정될 때까지 승리 선언을 할 수 없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에 경고를 표시했다.
|
또한 AP통신에 따르면 최대 접전지 중 하나인 펜실베이니아주 이리 카운티 투표소에서 “근무 중 트럼프를 찍은 수백장의 표를 버렸다”는 글이 트위터에 올라와 삭제되기도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은 대선 경쟁자인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별도 연설을 열고 자신이 승리를 향해 가고 있다고 밝힌 직후 올라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투표 시간이 종료된 뒤 표를 던져선 안 된다”며 “나는 오늘밤 입장을 발표할 것이다. 큰 승리!”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