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은 시공사 선정 총회에 참석한 조합원 87명 중 75명의 찬성표를 확보하면서 시공권을 따냈다.
이번 수주 성공은 ‘더 플래티넘’이 분양시장에서 승승장구를 이어가고 있는 영향이 크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쌍용건설은 올해 총 9개 단지 5622가구, 일반분양 3600가구에 달하는 아파트와 주상복합, 오피스텔의 ‘더 플래티넘’을 공급해 1순위에서 모두 100% 청약마감을 이뤄냈다.
단지에 꼭 맞는 맞춤형 대안설계를 제시한 점도 조합원 표심을 사로잡은 요인으로 꼽힌다. 쌍용건설은 기존 2~3베이 설계를 4베이로 확장하고 입면, 옥탑, 조경, 커뮤니티 시설 등을 ‘더 플래티넘’ 아파트에 맞춰 특화 디자인을 적용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사전홍보 활동에 앞서 설계 특화에 대한 조합원들의 요구를 파악해 사업 제안시 대안설계를 앞세워 수주 경쟁 우위에 설 수 있었다”며 “앞으로 알짜 소규모재건축은 물론 가로주택정비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양동1-2구역엔 재개발을 통해 지하 2층~지상 15층 7개동, 아파트 총 317가구의 ‘더 플래티넘’ 아파트가 들어설 전망이다. 조합원분을 뺀 일반분양 가구수는 159가구다. 오는 2022년 2월 관리처분인가, 2023년 2월 착공을 거쳐 2025년 4월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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