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험금 95억원’ 만삭아내 사망 교통사고 낸 남편 금고형
1심 무죄에서 2심 무기징역을 오간 이른바 ‘보험금 95억원 캄보디아 만삭 아내 살해 사건’ 남편이 파기환송심에서 금고 2년을 선고 받았습니다. 대전고법 형사6부는 이날 이모씨에게 살인죄 대신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죄를 물어 금고 2년을 선고했습니다. 이씨는 2014년 8월 경부고속도로 천안나들목 부근에서 자신의 승합차를 운전하다가 갓길에 주차된 화물차를 들이받아 동승한 아내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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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호 태풍 ‘장미’ 경남 관통…이후 경로는?
태풍 ‘장미’가 이날 오후 한반도에 상륙하면서 전국적으로 비가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날 오후 3시 서울 동부권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태풍은 이날 오후 2시 50분 경남 통영 남동쪽 거제도 남단에 상륙해, 시속 50km 이상의 빠른 속도로 경남 지방을 관통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경기 평택에는 시간당 50㎜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는 등 호우특보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태풍의 최근접 시각은 울산이 오후 5시, 포항이 저녁 6시가 되겠고, 울릉도는 밤 10시에 가장 큰 영향을 받겠습니다. 내일까지 충청과 전북에 250mm 이상, 충청 이남은 오늘까지 최고 150mm의 폭우가 쏟아지겠고, 강원 남부에도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강원 남부와 충청 이남에는 최대 순간풍속 초속 25m 이상 돌풍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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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 “집값 진정 양상…부동산감독기구 설치”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정부의 부동산 대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부동산 시장 감독기구’ 설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주택 문제가 당면한 최고의 민생과제”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집값 문제가 임기 후반 가장 큰 불안요소로 부상한 가운데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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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주운전’ 노우진,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개그맨 노우진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노우진은 지난달 15일 오후 11시 20분쯤 술에 취해 서울 올림픽대로를 운전했으며, 검거 당시 노우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85%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음주운전 적발 이후 노우진은 SNS를 통해 “한순간의 부족한 생각을 떨치지 못하고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변명의 여지 없이 이번 일 명백하게 저의 잘못된 행동”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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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루드윅’ 김준영, ‘이 시국에’ 클럽 방문
뮤지컬 ‘루드윅’ 출연 중인 배우 김준영이 코로나19 시국에 클럽에 방문해 팬들의 원성을 샀습니다. ‘루드윅’ 제작사는 김준영 대신 다른 배우의 공연 일정을 알렸고, 김준영은 “소중한 공연 무대에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 관객 여러분과 직접 마주하는 뮤지컬 배우라는 위치를 한순간 잊고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많은 분께 큰 심려를 끼쳐 드리는 일을 저지르게 되었다”고 사과했습니다. 김준영은 예방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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