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이데일리 김대웅 특파원] 북한 수소폭탄 핵실험에 북중 접경지대 주민들이 놀라 대피 소동을 벌였다.
중국 CCTV는 6일 옌지, 훈춘, 창바이현 등 접경지역에서 동시에 땅이 흔들리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한 옌지 시민은 당시 탁자가 몇초동안 흔들렸다고 전했으며, 일부 회사에서는 인원들을 긴급하게 대피시켰다. 옌지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운동장 지면이 갈라지는 현상이 발생해 전교생이 대피했고, 진행중이던 시험이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 봉황망은 “갑자기 땅이 흔들리는게 느껴졌고 너무 놀라 집안에서 아이를 들쳐 안고 무작정 뛰어나왔다”는 지린성 창바이현 주민과의 인터뷰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