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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KBS 주최 '세계공영방송 서울총회'서 특별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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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식 기자I 2026.09.15 13: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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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스타일' 성공 경험 바탕 K팝 미래·공영방송 역할 논의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김성한 쿠팡플레이 대표도 참여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히트곡 ‘강남스타일’로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싸이가 ‘2026 세계공영방송(Public Broadcasters International, PBI) 서울총회’에 특별 연사로 참여한다고 KBS가 15일 밝혔다.

싸이(사진=피네이션)
싸이(사진=피네이션)
PBI는 1990년 설립된 공영방송 국제협의체다. 국내 유일 정회원사인 KBS를 비롯해 영국 BBC, 일본 NHK, 프랑스 텔레비지옹, 캐나다 CBC, 호주 ABC 등 세계 주요 공영미디어 60여 곳이 속해 있다.

PBI는 매년 총회를 통해 공영미디어의 공적 가치와 글로벌 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한다. 올해 총회는 KBS 주최로 내달 14~16일 사흘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다.

총회 둘째 날 특별 강연자로 참여하는 싸이는 ‘강남스타일’을 통해 언어와 국경의 장벽을 넘어 세계인이 즐기는 문화콘텐츠를 만들어낸 경험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 K팝이 일시적 유행을 넘어 지속가능한 글로벌 문화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과 그 과정에서 공영방송이 해야 할 역할에 대한 생각도 공유한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왼쪽), 김성한 쿠팡플레이 대표(사진=KBS)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왼쪽), 김성한 쿠팡플레이 대표(사진=KBS)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과 김성한 쿠팡플레이 대표도 같은 날 특별 연사로 나선다.

유 관장은 KBS가 보유한 110만여 시간의 방송 아카이브 등을 사례로 들며 공영방송이 국가의 역사와 문화를 기록·보존하고 이를 다음 세대에 전달하는 문화기관으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디지털 플랫폼과 공영미디어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해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인공지능(AI) 기반 알고리즘이 미디어 생태계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상황에서 공영방송과 디지털 플랫폼이 어떻게 협력하고 상생할 수 있을지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박장범 KBS 사장은 “서울총회가 미래지향적이고 생산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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