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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5㎜ 미만(서해 5도 5~20㎜) △강원 영서 5㎜ 미만 △충청권 5㎜ 내외 △전라권 5~10㎜ △경상권 5~10㎜(대구·경북 5㎜ 내외) △제주도 10~60㎜이다. 이후 예상되는 비는 다음 주 월요일(18일) 찬 공기와 동풍이 만나는 위치와 강도 등에 따라 강수 형태가 바뀔 수 있다.
비가 내린 뒤 대부분 지역의 기온은 10도 안팎으로 크게 떨어지겠다. 평년보다 3~8도 높게 유지되던 기온은 찬 대륙성 고기압이 확장하는 이번 주 후반기에 크게 떨어지다가 다음 주 중반부터 평년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이다. 이날 전국의 최저기온 5~13도, 최고기온 16~21도로 예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하루 전보다 10도가량 떨어져서 내륙에는 영하권 날씨가 나타날 수 있다”며 “서리나 얼음이 생길 수 있고 해상에선 높은 물결이 발생해 풍랑특보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한파특보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10도 이상 떨어져도 그 기온이 평년보다 3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아 발표되지 않을 수 있다”며 “급격한 기온변화에 대비해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파특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일 때 △떨어진 기온이 평년값보다 3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이틀 이상 계속될 것이 예상될 때와 같은 기준이 충족돼 급격한 저온현상에 따른 중대한 피해가 예상되면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