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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조 전 장관이 공유한 기사는 “대한민국의 윤 대통령이 인사, 부인 실수로 레임덕이 될 상황에 맞닥뜨렸다”라는 제목의 홍콩 사우스차이나포스트(SCMP) 기사다.
SCMP는 “윤 대통령은 취임한 지 2개월도 안 돼 경험 부족, 태도, 다양한 정치 및 개인 문제를 둘러싼 실수 등으로 지지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은 그의 정치적 안건을 힘들게 할 수 있다”라면서 “특히 진보 진영인 더불어민주당이 보수 진영의 국민의힘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국회에서 말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SCMP는 최근 한국갤럽이 실시한 여론조사를 인용했다.
SCMP는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률은 5주 전 최고 53%였으나 현재 32%까지 급락했으며 부정률은 53%로 같은 기간 19%포인트 상승했다”라고 꼬집었다.
이를 두고 “임기 초 대통령 지지율은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으로 보통 70~80% 사이에서 움직인다”면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2개월도 안 돼 무너진 것을 감안하면 더 떨어질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SCMP는 이러한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검찰 중심 인사 등용과 부실 인사 논란, 사적 채용과 부인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논란을 거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