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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이날 오후 찾은 정권교체동행위 사무실에는 위원장 책상이 빠진 상태였다.
정권교체동행위 측은 “칸막이 치는 것이 어렵지, 침대를 가져다 놓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라 오늘 밤에라도 들어올 수 있다. 금방 도착할 것”이라고 털어놨다.
당 관계자는 이 대표의 새 숙식 장소에 대해 말을 아끼면서도 부정하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야전침대는 하나 신청해서 들어갈 것”이라며 “정권교체동행위 사무실을 쓴다고 해서 그 소속이 되는 것은 아니다. 일을 할 공간이 필요한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표의 숙식 장소로는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이 쓰던 당사 6층 사무실이 거론됐다. 하지만 당초 계획과 달리 당사에는 이 대표의 숙식 공간을 마련하기가 여의치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당사 공간을 굉장히 타이트하게 쓰고 있고, 그 방(김 전 위원장 사무실)은 또 회의실로 쓰기도 해서 숙식 공간으로 쓰기에는 비효율적인 것 같아 조그마한 방 하나를 찾아보라고 해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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