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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로저스는 이날 ‘세계 경제 전망과 투자 전략’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하며 “현재 세계 경제는 이미 위기가 시작됐으며 향후 2~3년 내로 경제 위기가 도래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한국 역시 경기 둔화를 겪을 수 밖에 없다”면서도 “앞으로 남북 경제협력이 재개되면 한국경제도 성장탄력을 받을 것으로 진단하고 한반도는 새로운 변화의 기회를 맞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부산은 더욱 역동적인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특강에 참여한 한 부산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세계 경제의 흐름과 향후 전망에 대해 더욱 전문적인 지식을 쌓아 이를 고객 상담 등에 적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짐 로저스는 미국 예일대와 영국 옥스퍼드대를 졸업한 후 1969년 조지 소로스와 헤지펀드인 ‘퀀텀펀드’를 공동 설립하고 10여년간 약 4200%라는 경이적인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워렌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 전문가로 손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