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피아오량’은 제작사 코글로미디어네트웍스와 우한TV의 송출 계약이 성사되면서 방송이 결정됐으며, 매주 일요일 저녁 10시부터 30분간 우한TV 채널 ‘타오한궈’를 통해 중국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출연진으로는 국내 대표 뷰티 프로그램 온스타일 ‘겟잇뷰티’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레인보우의 김재경, 개그우먼 김지민, 미용전문 에디터 황민영이 발탁됐다. 이들은 전문적인 뷰티팁을 소개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방송 녹화 장소는 서울 시내에 위치한 SM면세점이다. 코글로미디어네트웍스와 우한TV는 중국 시청자들에게 한류 뷰티 제품의 신뢰도와 우수성을 알리고자 SM면세점을 방송 장소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눈여겨볼만한 점은 방송 중 직·간접적으로 뷰티 제품들이 소개되며 QR코드를 통해 구매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양사는 시청자가 방송 화면에 등장하는 QR코드를 스캔하면 모바일 상점 ‘이핀후이’로 연결돼 소개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핀후이는 위챗(웨이신) 기반의 코글로에서 운영하는 모바일 상점으로, 중국 개인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곳이다. 구매된 상품은 최소 5일~14일 이내에 배송된다.
실제로 1회 방송 참여 브랜드인 제무(zemu)의 ‘제올라이트 팩 클렌저’의 경우 중국 현지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주문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코글로미디어네트웍스 관계자는 “하이!피아오량 방송은 5천만명에서 최대 2억명까지 시청률을 확보하고 있는 중국 인기 방송국 우한TV 뿐만 아니라 13억명이 시청할 수 있는 동영상 ‘유쿠’를 통해서도 송출된다. 우리 방송에서 한류 뷰티에 관한 전문적이고 유익한 정보를 얻어가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이!피아오량과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공식 홍보대행사 홍앤컴퍼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코글로미디어네트웍스와 아폴로P&C는 향후 중국 스마트TV 콘텐츠 공급을 체결하고, 한류 콘텐츠 전용 플랫폼 ‘THE-K’를 통해 한국의 드라마, 예능, 뷰티 프로그램 등을 중국 전역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아폴로P&C는 중국 스마트TV 홈쇼핑 ‘T커머스’ 사업을 통해 하이!피아오량에 등장하는 한류 상품 판매를 구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