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국회 등에서 논의되고 있는 보조금 상한제 폐지 가능성에 대해 적다고 평가했다.
김영섭 경영관리실장(부사장)은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단통법은 지금 같은 추세로 상당기간 가지 않을까 한다”면서도 “20%로 선택약정할인이 상향조정된 것은 커다른 임펙트의 우려도 있고 찻잔 속의 태풍처럼 지나갈 것이란 관점도 있어 뭐라고 당장 판단하고 대응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기본적으로는 통신 산업에 대한 정부 규제가 많기는 하지만, 이게 어쨌든 기업의 형태가 사기업이고 해서 정부에서도 기본적으로 아주 경쟁적이고 합리적인 수준의 건전 경쟁을 방해하지 않는 수준에서 규제가 이뤄지지 않겠나 하고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플러스는 그간 네트워크 투자, 단말기 라인업 등 여러 측면에서 드디어 경쟁을 본격적으로 할 수 있는 위상을 확보했다”면서 “에비따 마진 상향 등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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