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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방위를 열어 강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을 추진할 예정이다. 야당 국방위원들은 “여당의 일방적인 청문보고서 채택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며 “만약 여당이 일방적으로 청문보고서를 채택한다면 무자격 인사의 부적격성을 국민 앞에 낱낱이 밝히기 위해 끝까지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청문회 과정에서 강 후보자가 인사 관련 자료와 자녀 군 복무 관련 자료 등을 충분히 제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여당은 단 한 명의 증인과 참고인도 채택하지 않은 채 청문회를 밀어붙였다”며 “국회의 인사검증을 무력화하고 국민의 알 권리마저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철거민 특별공급, 장남의 상가 매입 논란에 대한 강 후보자의 해명도 문제 삼았다. 야당 의원들은 장남이 이모와 이모부에게 7억원을 빌려 상가를 매입한 사실을 강 후보자가 몰랐다고 답한 점 등을 거론하며 “하루만 버티면 된다는 식의 언행을 보면서 국방부 장관을 수행하기에는 자질이 부족하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비판했다.
전날 청문회에서는 강 후보자가 2008년 서울 구로구 천왕동 주택으로 주소를 옮긴 뒤 철거민 특별공급 자격을 얻어 서초구 우면동 아파트를 분양받은 과정을 놓고 야당 의원들이 위장전입 의혹을 제기했다. 강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정당한 보상을 받은 것이라는 취지로 해명했다.
정책 검증 결과도 부적격 판단의 근거로 들었다. 야당 위원들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사관학교 통합, 광주 군공항 이전 등 주요 국방 현안에 대한 답변을 문제 삼으며 “자신의 소신이 아닌 시류와 눈치를 보는 답변만 반복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사관학교 통합에 대해 강 후보자가 원점 재검토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며 비판했다.
기자회견문에는 국민의힘 위원인 임종득·한기호·성일종·유영하·유용원·강선영 의원과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국방위 간사인 임종득 의원은 기자회견 이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 의원들이 의견을 교환했고 전 의원이 후보자의 부적격성에 동의했다며 ”천하람 의원도 같은 입장으로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