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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은 지난 1일 프랑스 파리에서 제품을 공개한 뒤 전세계 시장에서 공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장에선 다이슨 카메라젯 핵심 특징을 화려한 미디어아트로 표현했다. 작품의 작동 원리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데모존도 마련됐다.
제품 개발을 주도한 리치 베이컨 다이슨 신사업 부문 총책임자는 행사에 직접 참석해 “다이슨은 엔지니어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이라며 구강 관리 분야에 뛰어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구강 관리는 수십 년째 치약을 짜고, 칫솔질을 하고, 헹구고, 치실을 쓰는 여러 단계를 아침저녁으로 반복하는 방식에 머물러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치실 사용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귀찮고 오래 걸린다는 이유로 실천하지 못하는데도 기술 혁신은 제자리걸음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카메라젯에 대해 “양치와 치간 세정을 하나의 과정으로 구현해 편리한 구강 관리 방식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였다”며 “비전 시스템, 머신러닝, 정밀 유체역학 등 다양한 다이슨 엔지니어링 기술이 집약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가장 큰 특징은 칫솔에 ‘눈’을 달았다는 점이다. 제품에 탑재된 ‘갭 옵티컬 타기팅(Gap Optical Targeting)’ 카메라 시스템은 47만장의 치아 이미지를 학습한 AI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한다. 1㎟ 크기에 10만 화소를 담은 매크로 렌즈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와 치아 사이를 꼼꼼히 살핀다. 실제 치과의사들이 사용하는 정도의 카메라 현미경 수준이다.
기존 전동 칫솔이 진동을 이용해 치아 표면을 닦는 데 집중했다면 카메라젯은 양치와 치간 세정을 한 기기로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차별점이다. 치실 사용 대신 카메라가 치간을 포착하면 0.1초 안에 목표 지점에 원뿔형으로 액체를 자동 분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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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존에서는 휴대폰 속 실시간 영상을 보면서 양치를 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휴대폰 앱과 칫솔을 연결하면 카메라가 촬영하는 구강 내부를 직접 볼 수 있었다. 치간 사이가 보일 때 마다 칫솔에서는 자동으로 빠르고 강한 물줄기가 분사됐다. 액체 분사는 자동·수동 모드로 조절할 수 있다.
다만 다이슨 측은 라이브 뷰나 자동 액체 분사 시에만 카메라가 작동하며 촬영 이미지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제품이나 클라우드에 저장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칫솔 자체의 세정 성능에도 다이슨의 모터 기술을 적용했다. 초당 245회 진동하는 소닉 모터가 입체 소닉 브러시를 구동한다. 진동의 강도는 세 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가격은 가장 큰 장벽으로 여겨지지만 이미 온라인에서는 모든 제품이 품절됐다. 카메라젯의 국내 출시 가격은 74만 9000원으로 고가에 형성돼있다. 소모품인 칫솔모 역시 2개입 제품에 4만 9000원이다. 전용 구강세정액은 한국에 따로 출시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