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호 삼성전자 초기업노조 위원장은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 서초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반노조를 선언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과반노조는 전체 근로자의 과반수를 조직한 노동조합을 말한다.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대표 지위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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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삼성전자 노사는 임단협 협상을 이어왔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특히 노조는 경쟁사보다 훨씬 높은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요구하면서 5월 총파업을 압박했다. 산업계에서는 총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반도체 공장이 멈추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최 위원장은 “지난해 말부터 노조는 성과급 상한 폐지와 투명한 제도화를 요구했는데, 회사는 계속 일회성으로 답변했다”고 말했다.
산업계에서는 전례 없는 메모리 초호황이 온 와중에 반도체 생산공장이 멈추는 것은 노사가 공멸하는 길이라는 비판이 많다. 산업계 한 관계자는 “노사가 전향적으로 이견을 좁혀 최악의 사태는 막아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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