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외교부서 동시다발 압수수색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 직권남용 혐의 관련
지난 16일엔 윤한홍 자택·사무실 등 압수수색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3대 특검 이후 남은 의혹을 수사 중인 2차 종합특검팀이 ‘관저 이전 의혹’과 관련해 행정안전부, 국방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 |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2회국회(임시회) 8차 본회의에서 상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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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종합특검팀은 이날 오전부터 행안부와 국방부, 외교부, 대통령경호처를 등 ‘관저 이전 의혹’과 관련된 정부기관 압수수색에 돌입했다. 전날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 직권남용 혐의 관련 윤 의원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것의 연장선이다.
특검팀은 전날 윤 의원의 자택과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은 완료하며 출범 3주만에 첫 강제조사에 나선 바 있다. 특검팀은 “어제 의원실 등에 집행한 영장과 동일사건이라며 ”압수수색 대상 장소가 다수로 16일와 17일 분산해 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저 이전 의혹’은 2022년 대통령 관저를 서울 용산구 한남동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김건희 여사와 친분이 있는 특정 기업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다. 윤 의원은 당시 국회의원이자 청와대 이전TF 팀장으로 윤 전 대통령 임기 초반 이른바 ‘윤핵관’(윤석열측 핵심 관계자)으로 분류되기도 했다.
특검팀은 윤 의원이 종합건설업 면허가 없는 업체 21그램이 관전 이전 공사를 수의계약으로 따낼 수 있게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