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에코프로 신용등급 ‘A-’ 강등…“이차전지 업황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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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서 기자I 2026.03.10 11:12:02

나신평, 에코프로 신용등급 하향
순차입금 2.9조…채무부담 커져
“업황 악화…실적 개선 어려워”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이차전지 업황 악화에 채무부담이 겹치면서 에코프로의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됐다. NICE(나이스)신용평가는 에코프로의 선순위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하향하고 ‘안정적’ 전망을 부여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에코프로)


나신평은 에코프로 계열 전반의 수익성이 저하된 가운데 투자부담이 집중되면서 채무부담이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에코프로의 순차입금 규모는 2021년말 7294억원에서 지난해 9월 말 2조9000억원까지 확대됐다.

이영규 나신평 수석연구원은 “주요 계열사 유상증자, 비지배지분 자본 납입, 보유지분 매각 및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에도 불구하고 부족자금의 외부차입이 이루어지면서 계열의 순차입금 규모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2025년 10월 중 에코프로비엠 지분 일부 매각을 통해 유동성 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이 이뤄졌으나 약화된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창출력과 제반 투자부담 등을 감안하면 계열의 전반적인 재무부담은 높은 수준에서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전기차 캐즘(수요 정체) 지속으로 인해 단기간 내 실적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미국 시장 내 불리한 정책환경과 유럽시장 내 경쟁심화 양상, 신규공장 가동 과정에서의 고정비 부담 증가 등을 감안할 때 중단기적으로 수익성 개선 여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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