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성범죄 가해자와 피해자의 79%가량은 서로 모르는 사이였다.
가해자 중 5514명은 면식범으로, 애인(16.6%), 친구(14.3%), 직장 동료(13.5%) 순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또 강간과 강제추행으로 검거된 가해자 1만4869명 중 6.3%는 동일 성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었고, 통신매체 이용 음란 등 기타 성범죄자를 모두 포함한 전체 동종 재범자는 5.5%인 것으로 드러났다.
박 의원은 “성범죄 수사를 위해 전국 일선 경찰서를 포함해 총 4034명의 수사 인력이 배치돼 예방과 수사에 매진하고 있으나 수사 역량 강화 등 재범 방지를 위해 노력이 더 필요하다”며 “특히 청년층 성범죄 방지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