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와이디, 투자주의환기종목 사유 추가…코오롱티슈진 해제"

이은정 기자I 2022.04.29 19:00:07

거래소 코스닥 상장사 1554사 대상 심사
2사 지정사유 해소, 3사 환기종목 유지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한국거래소가 코스닥 상장법인에 대해 투자주의 환기종목 심사를 거친 결과 디와이디(219550)가 투자주의 환기종목 사유가 추가됐다. 에프앤리퍼블릭(064090)코오롱티슈진(950160)은 환기종목에서 해제됐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5월2일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1554사에 대해 정기 소속부 및 투자주의 환기종목 심사를 거쳐 지정 조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자료=한국거래소)
거래소는 기업규모, 재무상태, 경영성과, 기술력 및 라이징스타 등을 반영해 우량기업부(442사), 벤처기업부(320사), 중견기업부(456사), 기술성장기업부(153사)를 각각 지정했다.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의 재무실적 개선 및 벤처인증 증가에 따라 전년대비 우량 및 벤처기업부 소속 상장법인의 수가 크게 증가했다는 평이다.

기존 환기종목 5사 중 2사는 정기지정 사유 해소로 환기종목에서 해제, 수시지정 사유(감사인의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의견 사유)가 잔존하는 3사는 환기종목으로 유지됐다.

수시지정된 1사는 정기지정 사유가 추가됐으나, 금번 정기심사를 통해 신규로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된 법인은 발생하지 않았다.

소속부 심사기준을 살펴보면 시가총액 또는 매출액 등 재무요건 등 일정한 규모를 충족하거나, 벤처 또는 이노비즈 인증 여부 등을 심사해 우량·벤처·중견기업 순으로 지정한다.

우량기업부는 총 442사(28.4%)로 심사전 407사(26.2%) 대비 35사(2.2%포인트) 증가했다. 기존 기술성장·벤처·중견기업부 상장법인의 재무실적 개선 및 시장건전성 개선으로 총 71사가 신규 지정됐다. 우량기업부는 377사(2020년) → 418사(2021년) → 442사(2022년)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벤처기업부는 총 320사(20.6%)로 심사전 284사(18.3%) 대비 36사(2.3%포인트) 증가했다. 벤처 인증서 보유기업 증가 및 실적호조에 따른 재무요건 충족 기업의 증가로 총 68사가 중견기업부에서 이동했다.

중견기업부는 총 456사(29.3%)로 심사전 523사(33.7%) 대비 67사(4.4%포인트) 감소했다. 115사는 실적호조 및 벤처인증 증가로 우량(47사) 및 벤처(68사)기업부로 이동했다. 47사는 우량(27사) 및 벤처(20사)에서 재무실적 악화 및 인증서 만료 등으로 중견기업부로 변경됐다.

올해 투자주의 환기종목 정기지정 기준은 영업·재무·경영에 관한 계량ㆍ비계량 변수 등을 고려하여, 선정기준(코스닥 상장규정 시행세칙 별표8)에 해당하는 경우다.

지정 결과 1사(디와이디(219550))는 정기지정으로 환기종목 지정 사유가 추가되고, 기존 환기 5사 중 2사(에프앤리퍼블릭(064090), 코오롱티슈진(950160))는 정기지정 사유 해소로 환기종목에서 해제됐으나, 수시지정 사유가 잔존하는 3사(비디아이(148140), 코스나인(082660), 시티랩스(139050))는 환기종목으로 유지됐다.

이번 정기지정 후 투자주의 환기종목은 총 60개사다.

(자료=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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