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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청장은 현장 방문을 통해 최근 국내 달걀 수급 불안정 해소를 위해 긴급 수입된 신선 달걀의 통관 상황을 점검했다. 그는 검역·식품검사 등 통관 전 사전조치를 위해 신선 달걀을 보관 중인 현장을 직접 찾아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노 청장은 “검역·식품검사를 통과한 경우 즉시 통관절차를 집행해 설 명절 이전 시중유통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아울러 작업공간 부족에 따른 보세구역 외 장치허가 추가 방안 요청에 대해서도 “적극 수용해 어려움을 즉시 해소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세관장이 보세구역 외 장치허가를 낼 경우 달걀 수입업체들은 일시적으로 보세구역 이외 구역에 보관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정부는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따른 달걀 값 급등에 따라 설 명절 전까지 달걀 2000만개를 수입해 시장에 유통시킨다는 계획이다. 관세청은 이 같은 정부 계획에 발맞춰 지난달부터 긴급 수입달걀 신속통과지원대책을 마련하고 24시간 통관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지난달 22일부터 긴급 수입한 신선 달걀에 대해 신속한 보세운송 승인 등을 통해 국내 도착 후 지체 없이 통과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설 성수품 가격안정 민관협동 TF에 적극 참여해 유관기관 간 정보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달걀을 포함한 설 명절 성수품의 원활한 수급과 물가안정을 위한 지원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