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세종시, 복지정책 민관협업 허브 세종복지재단 설립

박진환 기자I 2017.01.12 14:42:11

세종시 행정복지국, ‘2017년도 주요 업무계획’ 브리핑
보건환경연구원·통합보건지소 등 보건시설 대대적 확충
행복맘 통합지원 서비스 등 여성·아동친화 도시로 육성

손권배 세종시 행정복지국장이 12일 ‘2017년도 주요 업무계획’ 브리핑을 통해 올해 추진할 행정과 복지분야 4대 주요 추진과제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세종시가 올해 복지정책의 연구·조사를 비롯해 민·관 협업의 허브기능을 담당할 세종복지재단을 설립한다.

또한 지역 보건·환경 분야의 연구·실험·검사 업무를 체계적으로 수행할 보건환경연구원을 건립키로 했으며, 새롬동 통합보건지소도 설치키로 했다.

손권배 세종시 행정복지국장은 12일 ‘2017년도 주요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급증하는 시민들의 행정수요에 발맞춰 고운동과 보람동에 주민센터를 개청하고, 새롬동에 이동민원실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세종시는 올해 감염병 발생 등에 대비해 보건·환경 분야의 연구·실험·검사 업무를 체계적으로 수행할 보건환경연구원을 연내 착공할 예정이다.

또한 도시형 보건인프라 구축을 위해 남부통합보건지소를 설치하고, 행복맘 원스톱 통합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

새롬동 남부통합보건지소에는 ‘행복맘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맞벌이 젊은 부모 등을 위해 소아 진료 및 예방접종서비스를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세종시는 지난해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데 이어 올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추진하는 등 명실상부한 여성·아동친화 도시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국공립·공공형 어린이집을 확충하고, 부강면에 세종시 최초의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도 개원하기로 했다.

인구 급증에 따른 신도시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중 고운동과 보람동 주민센터를 개청하고, 새롬동에는 대규모 아파트 입주에 대비한 이동민원실을 오는 4월부터 운영한다.

생활·복지편의 시설인 복합커뮤니티센터 준공에 발맞춰 올 상반기 중 고운동과 보람동을 개청하고, 새롬동은 대규모 아파트 입주에 대비해 이동민원실을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손 국장은 “맞춤형 보건·노인복지 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 확충을 위해 세종시립의원과 광역치매센터 등 공공보건의료기관 운영을 활성화하겠다”면서 “올해 복지체계의 기틀을 마련하고,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