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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남성들에게 치명적인 양의 약물을 복용하게 해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수사 결과 김씨는 생성형 AI(챗GPT)를 통해 특정 약물의 치사 위험성을 사전에 파악하고, 범행을 거듭할수록 약물 함유량을 늘려 사용하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의 카드로 음식을 주문하거나 사망한 피해자에게 허위 메시지를 보내는 등 증거 인멸을 시도한 혐의도 포함됐다.
신상공개심의위원회는 범행 수법의 잔혹성과 피해의 중대성, 공공의 이익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한편 김씨의 범행에 피해를 입은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강북구 모텔 약물 사망사건과 관련해 “기존 송치된 피해자 외에 추가 피해 의심자 2명을 더 확인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박 청장은 약물 범죄 특성상 직접적인 물증 확보가 어렵다는 지적에 대해 “꼭 물증이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며 “물증이 없더라도 정황 증거나 관련자 진술 등을 통해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되면 송치 및 기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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