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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저축은행은 지난해 1월 330억원 규모의 1차 펀드를 시작으로 같은 해 6월 5000억원 규모의 2차 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올해는 3차 펀드(2000억원), 4차 펀드(1조 2000억원)를 조성하며 작년보다 적극적으로 자산을 처분했다. 그 결과 총여신 연체율은 약 1.2%포인트 감소했으며 PF 관련 대출 연체율도 약 5.8%포인트 줄었다. 5차 펀드를 통한 매각 작업을 완료하면 연내 최대 2조 9000억원 규모의 부실 자산을 털어낼 전망이다.
저축은행의 부실 자산은 빠르게 감소했다. 금융감독원 PF 사업장 정보공개 플랫폼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 저축은행권의 PF 매각 추진 사업장은 총 35개로 6월 말(61개) 대비 26개 감소했다. 앞서 지난 6월에는 56개의 부실 자산을 정리했다.
아울러 저축은행중앙회는 부실채권(NPL) 정리를 위한 전문관리회사(SB NPL, 에스비엔피엘)도 설립했다. 대부업 영위를 금융당국의 승인 절차만 남은 상태다. 관련 업계는 이르면 3분기 중 사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은행권과 보험권의 PF 신디케이트론 투입 여부가 주요 변수로 꼽힌다. 4차 펀드에 은행·보험의 신디케이트론 자금을 선순위로 투입했다. 4차 펀드의 규모가 가장 컸던 이유다. 즉, 신디케이트론의 자금 투입 여부가 5차 펀드의 규모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관측된다.
5차 펀드 규모는 저축은행 연체율 목표 달성과도 연결된다. 금감원은 올해 연말까지 연체율을 5~6% 수준으로 낮출 것을 주문한 상태다. 올해 1분기 저축은행 평균 연체율은 9.00%%로 10년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4차 펀드의 영향으로 연체율은 7%대까지 낮아진 것으로 추정하지만 추가로 1~2%포인트 개선이 필요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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