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리벨리온, 6400억원 프리IPO 투자 유치…기업가치 3.4조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세연 기자I 2026.03.31 11:13:37

국민성장펀드 직접 지분투자 첫 기업으로 낙점
국민성장펀드 2500억원·산업은행 500억원 투입
민간에선 미래에셋 앵커 3000억원 리드
조직 규모 2배 확대 등 공격적 인재 확보 총력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리벨리온이 6400억원 규모의 프리IPO 라운드 투자를 마무리 지으며 기업가치 3조 4000억원 기업으로 우뚝 올라섰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사진=리벨리온)
리벨리온은 ‘국민성장펀드 1호 직접투자’ 기업 선정을 계기로 총 6400억원 규모의 프리IPO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31일 밝혔다.

국민성장펀드는 1호 직접투자 기업으로 리벨리온을 선정하며 2500억원을 투입했다. 산업은행도 500억원을 투자해 정책자금으로만 총 3000억원의 재원을 조성했다.

민간 자본도 정책자금과 비슷한 규모로 모였다. 미래에셋그룹이 그룹 차원에서 앵커 투자자로 나서며 빠른 속도로 총 3000억 원의 투자를 리드했다. 기존 투자자들도 신주인수권을 행사하며 총 6400억 원 규모로 이번 투자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정부가 대한민국 AI 3대 강국 달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K엔비디아 육성 프로젝트’의 본격적 행보다. 정부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분야에 필요한 다양한 투자와 지원을 바탕으로 기존 그래픽처리장치(GPU)의 전력·비용 한계를 극복할 국산 AI 반도체(NPU)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리벨리온은 2023년 대비 2025년 매출 약 10배 성장을 달성하는 등 국산 NPU의 상용화 가능성을 실적으로 증명해왔다. 창업 5년 만에 제품 출시부터 양산까지 빠른 속도로 사업 구조를 갖췄다.

리벨리온은 이번 자금 조달을 바탕으로 조직 규모를 빠르게 키워나갈 계획이다. 대한민국의 유일한 ‘빅 칩’인 ‘리벨100’을 앞세워 세계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경쟁력 있는 인재들과 함께 지금보다 2배 이상으로 팀을 키워 한층 더 높은 수준의 인재 밀도를 갖출 것”이라며 “세계 AI 인프라 시장의 중심에서 한국 AI 및 반도체 생태계와 함께 그 경쟁력을 직접 증명해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미래에셋벤처투자의 김응석 부회장은 “AI 패권 경쟁 속 가능성을 지닌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이 모험자본의 본질적 역할인 만큼 미래에셋은 리벨리온의 잠재력을 믿고 시리즈A부터 꾸준히 투자를 이어왔다”며 “국민성장펀드 1호 기업인 리벨리온이 세계 무대에서도 그 저력과 가치를 증명해낼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