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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페루 AI 암 조기진단 구축사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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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I 2025.09.09 15:04:40

정부 ''AI 기반 암 검진 ODA'' 사업 채택 첫 사례
향후 중남미, 아프리카 등지로 ODA 확대 추진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328130)은 최근 외교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발주한 ‘2025년 정부부처, 지자체, 공공협력사업 통합 공모’에서 페루 의료취약 계층을 위한 AI 암 조기진단 및 의료역량 강화사업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발주한 공적개발원조(이하 ODA) 사업 가운데 AI 기반 암 검진을 목적으로 한 첫 사례다. 루닛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자로 선정됐다.

양측은 내년 4월까지 8개월간 페루 전국 공공의료 네트워크 SISOL(Sistema Metropolitano de la Solidaridad)과 함께 의료취약계층 및 의료체계에 대한 현지조사 작업에 착수한다. 또한 루닛은 이번 사업기획을 시작으로 이후 KOICA의 평가 절차에 따라 200만 달러(한화 약 28억원) 규모 파일럿 사업과 약 500만~1000만 달러(한화 최대 140억원) 규모 본사업에 착수할 가능성을 확보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번 페루 ODA 사업자 선정은 저개발국가에 AI 기반의 암 조기 검진 체계를 구축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의료취약 계층이 AI를 통한 조기진단으로 건강한 삶을 이어가는 동시에 국가 단위 공공의료 역량이 강화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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