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DI와 로손은 지난달 23일 도쿄 타카나와 게이트웨이 시티에 ‘LAWSON 타카나와 게이트시티점’을 정식 오픈하며 ‘리얼×테크 로손’ 프로젝트의 포문을 열었다. 1호점 오픈 이후 일본 내 슈퍼마켓, 제과업체 등 다양한 기업들로부터 솔루션 도입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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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시스템은 방범 카메라 등 매장 내 설비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반 재고 상태와 고객 행동을 분석하고, AI가 운영상 문제 파악부터 개선안 제시, 성과 검증까지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매장 직원의 경험이나 직관에 의존하던 기존 운영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 기반의 정밀한 점포 운영 체계를 구현할 수 있다.
이번 협업은 딥핑소스가 6월 KDDI의 기업벤처펀드인 ‘KDDI 오픈 이노베이션 펀드 3호’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나온 성과다. 양사는 2019년 시리즈 A 투자 이후 장기간 파트너십을 유지해 왔다.
딥핑소스는 한국 내에서도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 롯데월드, 코엑스 등과 협업하며 매장 매출 증대 효과를 입증해 왔다. 또한 데이터 익명화 기반의 개인정보 보호 기술을 바탕으로 SOC2 인증을 획득하는 등 글로벌 수준의 보안 기준도 충족하고 있다.
김태훈 딥핑소스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딥핑소스가 글로벌 리테일테크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방증”이라며 “KDDI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딥핑소스는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해외에서 창출하고 있으며, 이번 일본 프로젝트를 계기로 글로벌 AI 리테일테크 선도기업으로의 도약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