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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께 경북 김천시의 김천·구미역 앞에서 유세 연설을 진행했다. 영남 출신인 그는 “‘우리가 남이가’라는 소리는 많이 하는데 왜 이재명에 대해서는 ‘우리가 남이가’ 소리를 안 해주냐”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지역주의를 주장하는 것은 전혀 아니고, 정치라고 하는 것이 유능하고 충직한 일꾼을 잘 뽑으면 여러분이 맡긴 대한민국의 주권자로서의 권력과 예산을 오로지 여러분만 쓰이게 된다”고 말하며 투표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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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박정희 전 대통령이 한 여러 가지 훌륭한 (정책 중) 하나를 베끼기로 했다”면서 “이 분이 고속도로를 깔아 대한민국 산업이 많이 발전했는데, 전력을 팔 수 있는 송·배전망 쫙 깔아주고 태양광 끼워서 남으면 팔고 모자라면 받아쓰고”라면서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정책을 다시 한 번 짚었다. 그는 해당 정책을 통해 “농촌이 살 길이 생기고 국민의 일자리로 생기고 풍력과 태양력 발전 산업이 발전한다”면서 “수리 고용 인력이 발전하고 에너지 수입을 대처하고 재생에너지 기업이 없어서 외국으로 생산기지를 옮기는 국내기업이 갈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에 이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어록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김대중 대통령께서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다’라고 말씀했다”면서 “또 ‘할 수 있는 게 없으면 담벼락에 대고 고함이라고 질러라’고 했는데 지금은 담벼락이 아니고 손가락을 써서 핸드폰에 입력하면 되지 않나”라고 말했다.
가수 이승환이 불법 비상계엄 기간에 구미에서 공연을 계획하다 취소된 것을 두고도 뼈 있는 말을 던졌다. 이 후보는 “제거 전에 구미에 강연을 왔다가 어디 공간을 예약했는데 갑자기 안 된다고 해서 길거리 트럭에서 강연한 일이 있었다”면서 “얼마 전 유명한 가수가 공연을 왔다는데 취소했다는데, 쪼잔하게 왜 그러는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 특정 시장과 특정 세력의 소유물인가”라면서 “권력은 공정하게 사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구미 외에도 보수의 심장이라 일컬어지는 대구를 비롯해 포항, 울산 등지를 방문해 지지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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