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3일(현지시간) 소비재 기업 킴벌리클라크(KMB)에 대해 장기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두 단계 상향 조정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안나 리줄 뱅크오브아메리카 애널리스트는 킴벌리클라크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하회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가를 115달러에서 160달러로 높였다. 이는 전날 종가 대비 18%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킴벌리클라크의 주가는 2.81% 상승한 138.99달러를 기록했다.
리줄 애널리스트는 “킴벌리클라크가 사업의 구조적 개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유기적 매출 성장과 장기적으로 더 높은 마진을 달성하기 위한 전략을 실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리줄 애널리스트는 총 마진 대비 펄프와 에너지 투입량 사이의 상관관계가 깨짐에 따라 킴벌리클라크가 보다 일관된 마진 확대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또 “킴벌리클라크가 특히 프리미엄 계층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이며 주요 카테고리에서 시장수익률 이상의 성과를 달성하기 위한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