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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산불 이재민 돕자" 팔 걷어붙인 中企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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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석 기자I 2019.04.10 15:14:41

'특별재안지역' 강원도 지역에 중소기업계 후원 이어져
성금 기탁 비롯해 긴급 구호 물품 등 전달

덕신하우징이 8일 천안 본사 공장에서 강원산불 긴급구호 지원 물품을 싣고 속초시청으로 출발하고 있다. (사진=덕신하우징)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대형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강원도 지역의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중소기업계의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는 직접 모금한 성금을 기탁하거나 생수를 비롯한 생필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동참하고 있다.

지난 9일 재단법인 ‘에이스경암’의 안유수 이사장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사랑의 열매에 총 3억원을 기탁했다. 안 이사장은 “이번 기탁은 지난 4일 발생한 강원도 동해안 대형 산불의 진화 및 피해 복구 활동에서 보여준 전 국민의 감동적인 동참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안 이사장은 “산불 피해와 생명의 위험에 빠진 이웃들을 보호하기 위해 맹렬한 화재에 맞선 소방관들과 국군 장병들, 일반인들까지 전 국민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고 감명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안 이사장은 앞서 부상 소방관 치료비와 사기진작 격려금, 순직자녀 장학금 지원을 위해 2010~2018년 총 15억원을 기탁했으며 지난 26년간 불우노인들을 위한 무료급식소와 경로당도 운영하고 있다.

시멘트업체인 쌍용양회도 같은날 강원도 동해시의 산불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복구지원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 쌍용양회 관계자는 “50년 넘게 동해시를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상생발전을 지속 모색해왔으며, 이에 동해시와 지역주민들에게 적극적인 지원을 하기 위해 결정했다”고 했다. 쌍용양회는 지난 5일 산불 발생 당시 산불 진화 인력을 운영하고 별도로 △생수 1000병 △빵 500개 △음료수 500개 △컵라면 400개 △마스크 1250개 △45인승 버스 등을 지원했었다. 홍사승 회장은 “많은 피해를 입은 동해시와 지역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동해시와 복구지원을 위한 필요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덕신하우징은 지난 8일 컵라면 4100개와 1.5리터 생수 및 주스 1200병을 비롯해 휴지, 양말 등 긴급 구호 물품을 구성해 강원 속초시청에 직접 전달했다. 김용회 덕신하우징 대표는 “갑작스러운 큰 산불 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과 복구 작업에 참여하는 소방관, 자원봉사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과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구호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도 전국 18개 지회 회원사들이 모은 성금 2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모금은 화재 피해현장 복구와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윤숙 협회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피해지역 주민들에 깊은 위로를 드리며, 이번 성금이 피해를 입은 강원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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