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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진 사장 "갤럭시S7, 빨리 소비자반응 보고 싶다"

정병묵 기자I 2016.02.16 16:00:00

삼성전자 블로그 ''뉴스룸'' 통해 신제품 기대감 내비쳐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고동진(사진) 삼성전자(005930) 무선사업부장(사장)이 공개가 임박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7’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16일 삼성전자 블로그 ‘뉴스룸(http://news.samsung.com/kr)’에 공개된 인터뷰 영상에 따르면 고 사장은 “삼성전자는 항상 새로운 가능성의 최전선에 서서 한계를 넓혀 왔다. 갤럭시S7은 다양하고 차별화된 모바일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지난 몇 개월간 직원들의 노력의 결과를 보고 확신이 생겼고 하루 빨리 소비자의 반응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갤럭시S7은 오는 21일 오후 6시(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을 통해 첫선을 보인다.

고 사장은 “지난 수 년간 끊임없이 의미있는 혁신을 거듭해 왔고 계속해서 현실의 한계를 극복했다”며 “갤럭시노트로 ‘패블릿(phablet)’이란 시장을 개척했고, 갤럭시S6 엣지를 통해선 ‘듀얼 엣지 경험’을 고객에게 선사했다. 스스로를 뛰어넘겠다는 도전 정신이 담겨 있는 제품”이라면서 갤럭시 제품군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그러나 업계 선두 업체로서 정체된 스마트폰 시장에 대한 우려도 내비쳤다. 그는 “스마트폰 성숙기인 요즘, 업계 리더 삼성전자에 주어진 가장 큰 미션은 소비자들에게 신기술을 통해 더욱 새로운 가치와 더 큰 소비자 혜택을 끊임없이 제공하는 것”이라며 “단순한 기술주도형 제품 경쟁에서 벗어나 소비자에게 만족 그 이상의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 사장은 “일과 삶에서 저는 언제나 ‘사람’을 가장 우선시하며 회사에서도 사람들이 개선점을 찾기 위해 토론하고 논쟁하도록 장려하는 편”이라며 “활발한 토론과 건설적인 논쟁은 궁극적으로는 조직의 문화를 바꾸고 대기업에도 ‘벤처정신’을 불어 넣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삼성 투모로우’를 ‘뉴스룸’으로 개편, 외부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CES 2016’을 앞두고 김현석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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