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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1분기 GDP, 반도체+정책효과 덕…4차 석유최고가격 오후 7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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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상렬 기자I 2026.04.23 10:06:32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7차 회의
"1분기 1.7% 성장…자본시장활성화·소비지원대책 기여"
"중동전쟁 신속 대응도 일조…민생부담 경감에 최선"
"4차 석유최고가격, 유가 추이 등 고려"

[세종=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분기 ‘깜짝 성장’에 대해 반도체 호황에 따른 수출 호조에 더해 자본시장활성화, 소비지원대책 등 정부 정책효과가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TF'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재정경제부)
구 부총리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 7차 회의를 주재하고,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대비 1.7% 증가해 2020년 3분기 이후 5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1분기 실질 GDP 속보치’에 따르면 올 1분기 GDP는 전분기 대비 1.7% 성장했다. 이는 지난 2020년 3분기(2.2%) 이후 최고치로 반도체 등 IT제품 수출 호조 영향으로 평가된다.

구 부총리는 중동전쟁에 대한 정부의 신속한 대응도 성장에 일조했다고 봤다. 그는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정부의 석유 최고가격제 조치가 소비자물가를 최대 0.8%포인트 낮췄고, 소비위축은 관측되지 않았다면서 정부 정책대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했다.

구 부총리는 “중동전쟁 휴전협상이 지연되고 종전에 이르기까지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다”며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거시경제 안정과 민생부담 경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원유 수급 상황 또한 언급했다. 정부는 4~5월간 원유 대체물량 1억 1800만배럴을 확보하고 정유사가 신청한 비축유 스와프 물량 3200만 배럴도 원활히 공급하고 있다. 구 부총리는 “오는 24일부터 적용될 4차 석유 최고가격은 국제유가 추이, 석유 소비량, 재정부담, 민생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오늘 오후 7시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민생물가 특별관리품목 대응방안’을 통해 액화석유가스(LPG) 부탄 유류세 인하폭을 기존 10%에서 25%로 확대하고, 적용기간을 6월말까지 2개월 연장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4~6월 중 320억원을 투입해 주요 농축산물을 최대 50% 할인판매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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