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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 'AI 팝업스토어'가…AWS, '생성형 AI 로프트 투어' 개최

김범준 기자I 2024.10.29 14:47:48

이달 30일부터 내달 6일까지…스타트업 혁신 지원
세션·체험·워크숍으로 몰입 경험과 협업 공간 제공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서울 강남에 이른바 ‘인공지능(AI) 팝업스토어’가 열린다.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최신 생성형 AI 기술과 활용 사례 등을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자리다.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TIPSTOWN S1) 글로벌 스타트업 센터에서 열리는 ‘AWS 생성형 AI 로프트 투어(AWS GenAI Loft Tour)’ 개최 하루 전인 29일 시연 및 체험 공간이 마련된 모습.(사진=김범준 기자)
AWS는 2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팁스타운(TIPSTOWN S1) 글로벌 스타트업 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WS 생성형 AI 로프트 투어(AWS GenAI Loft Tour)’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글로벌 투어는 서울을 비롯해 앞서 미국 샌프란시스코, 브라질 상파울루,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인도 벵갈루루 등 전 세계 주요 6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행사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8일간 열린다. 개발자와 스타트업 혹은 AI에 관심 있는 누구에게나 혁신과 커뮤니티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내 티오더와 식신, 해외 키위봇(Kiwibot)과 아크릴 로보틱스(Acrylic Robotics) 등 AWS 파트너·고객사의 총 31개 세션과 데모(시연) 및 체험 등을 통해 협업 공간과 몰입형 경험을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맞춤형 워크숍을 통해 직접 생성형 AI 기술을 사용하고 구현하는 방법을 배우거나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기술 및 비즈니스 전문가 커뮤니티와 교류할 수 있다. 전문가 및 벤처캐피털(VC) 초청 네트워킹 이벤트도 진행한다.

김도연 AWS 한국·일본 스타트업 세일즈 총괄은 이날 발표에서 “생성형 AI는 입력하는 텍스트 값을 바탕으로 이미 훈련된 AI 모델이 텍스트나 이미지 등 다양한 미디어로 답을 드리는 시스템”이라며 “AWS는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고자 하는 기업, 또는 이미 훈련된 모델을 활용해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또는 바로 적용하는 스타트업 등 다양한 고객사의 생성형 AI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폭넓고 깊이 있는 기술과 서비스 스펙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29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TIPSTOWN S1) 글로벌 스타트업 센터에서 열린 ‘AWS 생성형 AI 로프트 투어(AWS GenAI Loft Tour)’ 미디어 브리핑에서 김도연 AWS 한국·일본 스타트업 세일즈 총괄이 발표하고 있다.(사진=AWS코리아)
이번 AWS 생성형 AI 로프트 투어는 전 세계 스타트업이 혁신적인 생성형 AI 솔루션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WS의 2억3000만달러(약 3183억원) 규모 투자 계획의 일환이다. AWS 고객사들이 단일 API를 통해 선도적인 AI 기업의 고성능 파운데이션 모델(FM)을 선택할 수 있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인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하이퍼팟 (Amazon Sage Maker HyperPod)’을 사용한 생성형 AI 데모를 선보인다.

AWS는 국내에서도 생성형 AI 기반 음성·영상 콘텐츠 제작 플랫폼 ‘타입캐스트’ 운영사 네오사피엔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협업툴 잔디(JANDI) 운영사 토스랩 등 혁신적인 AI 스타트업을 오랜 기간 지원해 오고 있다.

서준호 토스랩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날 사례 발표에서 “아마존 베드록을 통해 잔디 AI의 기능 개발을 가속화하고 서비스 보안을 강화할 수 있었다”면서 “검색을 할 때 기존에는 어떤 정확한 키워드에 맞는 내용들을 찾아줬다면, AI가 도입되고 나서는 전반적인 문맥을 이해하면서 결과를 찾을 수게 되는 등 검색 방법 자체도 달라지게 된 것”이라고 소개했다. 토스랩은 잔디의 생성형 AI 기능인 ‘스프링클러(Sprinkler)’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통해 내년 1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성현도 네오사피엔스 B2B세일즈 팀장은 “유튜브 게임 콘텐츠 등에 활용되는 목소리 대부분은 타입캐스트로 만들어진 AI 음성”이라며 “모든 사람들이 쉽게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아마존 베드록을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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