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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기관사는 출발 과정에서 스크린도어가 닫히지 않자 조치를 위해 열차에서 내렸는데 이 과정에서 ‘제동 기능’을 설정해 놓지 않았고, 스크린도어가 고쳐지자 열차가 자동 운행된 것으로 보인다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열차는 다음 정거장인 마장역에서 멈췄고, 기관사는 후속 열차를 타고 마장역에 도착해 다시 열차에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다친 사람은 없었다.
열차에 기관사가 탑승하지 않고 운행될 경우 사람이나, 물건이 출입문에 끼이는 등 돌발 상황에 대처하기 어렵다.
공사 측은 “이 일로 특별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조사가 완전히 끝난 뒤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