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20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50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12% 오른 34988선에, S&P500지수는 0.16% 상승한 4521선에, 나스닥지수는 0.47% 오른 14192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번 주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비교적 짧은 한 주를 앞두고 시장은 추가적인 모멘텀을 모색하는 모습이다.
뉴욕증시는 오는 23일 추수감사절 연휴로 휴장하며, 24일에는 오후 1시에 조기 마감한다.
한편 연준의 긴축 종료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된 가운데,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준이 오는 3월까지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5.25%~5.50%에서 유지한 후 연말까지 총 4차례 금리를 낮출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채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 역시 최근 시장 랠리에 반영됐다. 글로벌 채권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현재 4.458%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장은 오는 21일 장 마감 이후 공개되는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월가에서는 엔비디아의 지난 3분기 주당순이익(EPS)이 3.37달러로 전년 대비 급증했을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기간 매출 역시 170% 폭증한 162억달러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