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병원 및 클리닉 운영 업체 HCA헬스케어(HCA)는 인력 비용에 따른 압박으로 인해 지난 3분기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24일(현지시간) 오전 10시 25분 기준 HCA헬스케어의 주가는 전일대비 7.22% 하락한 223.5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HCA헬스케어는 지난 분기 순이익이 10억79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가 3.91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기록한 11억3400만달러, 3.91달러 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전했다.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3.98달러를 하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62억1300만달러로 전년 동기 기록한 149억7100만달러 대비 성장했으며, 월가 예상치인 158억2200만달러를 웃돌았다.
HCA헬스케어는 연간 매출 및 이익 가이던스 범위를 축소한다고 밝혔다. 이에 연간 매출 가이던스는 기존 632억5000만달러~647억5000만달러에서 635억달러~645억달러로 하향 조정했으며, EPS 가이던스 역시 기존 17.70달러~18.90달러에서 17.80달러~18.50달러로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