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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투표관리 부실에 항의하며 투표를 안 하고 돌아간 유권자 6명은 9일 선거일에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5일 수성구 만촌1동 사전투표소에서 발생한 사전투표 관리 부실에 대해 이같이 조치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당시 만촌1동 사전투표소에서는 이미 기표된 투표지가 들어 있는 투표지 운반 봉투가 투표용지와 함께 확진자에게 건네졌다. 이에 유권자들이 항의하는 일이 있었다. 투표를 위해 대기 중이던 주민 6명은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며 선거일에 투표하겠다며 투표용지를 반납하고 귀가했다.
대구선관위는 투표를 거부하고 돌아간 선거인 6명에 대해 개별 안내 등을 통해 투표권 행사에 문제가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대구시선관위 관계자 “사전투표 과정에서 혼란과 불편을 끼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