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25일 “우리 군은 오늘 오전 7시 6분께와 7시 25분께 북한 함경남도 함주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사체의 비행거리는 약 450㎞, 고도는 약 60㎞로 파악됐다. 한·미 군 당국은 단거리 탄도미사일에 무게를 두고 세부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이날 우리 군의 발표는 초기부터 늦었다. 합참은 북한이 첫 번째 미사일을 발사한 이후 오전 7시 25분께 출입기자단에 ‘북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라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그러나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은 이날 오전 7시9분 “북한에서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것이 발사됐다”고 발표했다. 국제통신사인 로이터도 7시17분에 이를 보도했다.
합참은 7시 25분께 북한의 두 번째 미사일 발사가 포착되자 8시 16분 이를 추가 공지했다. 특히 일본 총리가 직접 탄도미사일 2발이 발사됐다고 밝힌 지 2시간 이상, 일본 방위상이 미사일 사거리 등을 공개한 지 1시간 이상 지나서야 우리 군은 사거리와 고도, 탄도미사일 가능성 등을 발표했다.
전날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 사실도 외신을 통해 뒤늦게 알려지며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군의 늑장 대응은 지나친 북한 ‘눈치보기’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일본 방위성은 지난 21일 뿐만 아니라 미국 대통령 선거 투표일 직전이었던 작년 10월 26일과 바이든 행정부 출범 직후인 올해 1월 22일에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있었음을 확인했다. 그러나 우리 군은 함구하고 있다.
합참 관계자는 “실제 상황을 정확히 포착하고 안정적으로 관리하며 정확한 정보를 분석하고 평가해서 제공해야 한다”면서 “그게 초기 부정확한 정보가 나가는 것보다 낫다”고 했다. 이어 “모든 군사정보를 공개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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