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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별로는 외국인 투자자가 6404억원을 내다팔았다. 하지만 금융투자가 3514억원을 사들이는 등 기관이 2927억원, 개인이 3510억원을 순매수하면서 하방을 지지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275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경기 민감주에 속하는 건설업이 2.11% 올랐다. 통신업, 은행, 보험 등이 1%대 상승세를 보였다. 섬유의복, 금융업, 유통업, 운수장비 등도 1% 미만으로 오름세를 그렸다. 비금속광물과 운수창고는 3% 넘게 빠졌고, 화학, 종이목재, 서비스업, 의약품, 철강및금속, 의료정밀 등도 1%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전날 테슬라 등 나스닥 급락을 반영해 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 SK이노베이션(096770) 등 2차전지 대형주가 2~3% 하락했다. NAVER(035420), 카카오(035720) 등 대표 성장주도 2% 안팎으로 빠졌다. 삼성전자(005930)는 1% 미만으로 하락했고, SK하이닉스(000660)는 1% 미만으로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대 하락했고,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는 1% 미만으로 소폭 상승했다.
종목별로는삼성전자와 함께 고순도 염화수소(HCL)를 국산화한다는 소식에 백광산업(001340)이 17.57% 상승했다. 정치 테마주로 분류되는 태양금속(004100)도 17.49%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14억9717만주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18조11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없이 27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70개 종목이 내렸다. 63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