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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민주당 견제 필요…공소취소 특검 앞으로도 못하게 막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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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석 기자I 2026.06.01 13:42:34

1일 선거 문자 통해 ''민주당 내 견제세력'' 강조
"특검법 안 된다고 했고, 민주당 의총서 보류돼"
"추경호 찍으면 장동혁…국힘 혼내셔야 한다"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민주당 독주를 우려해 지지를 주저하는 대구시민을 향해 “민주당에 대한 견제는 필요하다”며 “(민주당에 대한 견제는)추경호 국민의힘 후보보다 제가 더 잘할 수 있다”고 1일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날 ‘1타3피 김부겸’이라는 제목의 선거 문자에서 “‘김부겸은 좋은데, 민주당이 너무 독주하지 않을까?’하고 걱정하시는 분께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가 하는 말을 민주당이 더 무서워한다”며 “5월3일에 (공소취소)특검법도 제가 안 된다고 했다. 5월6일 보류하겠다고 민주당 의총에서 결의했다”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도 그 법, 저 김부겸이 못하게 막을 것”라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총리 할 당시, 노태우 전 대통령 장례식을 국가장으로 하는 데 반대가 많았지만, 제가 장례위원장 맡고 국가장으로 밀어붙였다”고도 여권에서 견제세력 역할을 해왔음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추 후보 찍으면 장 대표 체제로 계속 갈 거다. 국민의힘 안 바뀐다”며 “건강한 보수가 나와야 한다. 이번만큼은 국민의힘 혼내셔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저 김부겸이 시장 되면 예산도 더 많이 가져온다”며 “민주당 견제하고, 건강한 보수 만들고 대구 경제도 살릴 1타3피 김부겸”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그간 추경호 후보와의 TV토론회 등에서도 공소취소 특검법에 뚜렷한 반대 의사를 밝혀왔다. 시기와 내용 모두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만큼 선거 후 재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부겸 캠프 측 관계자는 “민주당 강경파 입장이 국민들 전체의 눈높이를 대변하는 것은 아니다”며 “민주당 소속이지만 대구 시민들의 마음을 좀 더 헤아리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가 대구 범어네거리에서 선거운동원들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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