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제트블루(JBLU)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시장 수익률 하회에서 중립으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6달러로 약 2배 높였다.
이는 현재가 대비 약 13.2%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앤드류 디도라 뱅크오브아메리카 애널리스트는 “제트블루의 사업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면서 이전에 제시했던 비관적인 전망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는 “미 교통안전청(TSA) 처리량으로 측정한 최근 항공 여행 수요는 안정적이었으며, 미국 내 항공편 용량이 계속해서 완화되는 가운데 연료 가격까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최근 추세가 업계에 유리한 상황인 가운데, 제트블루는 매출 개선 전략과 같은 자체적인 조치들이 초기 성과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높은 순차입비율은 여전히 ‘주요 위험 요소’로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제트블루의 주가는 전일대비 7% 상승한 5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