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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해외 IT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유명 IT팁스터(사전 정보 유출자) 아이스유니버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Z 폴드5’에 대한 전망을 올렸다. 골자는 ‘갤럭시Z 폴드5’의 무게와 두께다. 무게는 254g으로 전작(갤럭시Z 폴드4)대비 9g 가벼워질 것으로 전망했다.
전체 세로 길이는 154.9mm로 전작(155.1mm)보다 0.2mm 줄고, 가로 길이(펼쳤을 때)는 129.9mm로 역시 0.2mm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접었을 때 가로 길이는 67.1mm로 전작과 차이가 없을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두께는 폈을 때 6.1mm, 접었을 때 13.4mm로 전작(14.2mm~15.8mm)에 비해 눈에 띄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나왔던 또 다른 유출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Z 폴드5·플립5’는 힌지가 물방울 방식으로 바뀔 가능성이 제기된다. 물방울 힌지란 제품을 접었을 때 양쪽 디스플레이가 밀착하고, 접히는 부분의 주름이 최소화된 힌지다. 접힐 때 힌지의 축 부분이 물방울 형태로 말린다. 이 개선된 힌지 구조로 전체적인 무게와 두께를 줄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아이스유니버스는 트위터에 ‘갤럭시Z 플립5’의 렌더링 이미지도 공개됐는데, 외부 디스플레이상 큰 변화가 보인다. 전작의 외부 디스플레이 크기는 1.34인치였는데, ‘갤럭시Z 플립5’에선 3.4인치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개된 이미지를 보면 외부 디스플레이의 모양도 특이한데, 완벽한 사각형이 아닌 폴더형으로 돼 있다.
아이스유니버스는 “이미 삼성이 관련한 소프트웨어 디자인을 조정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소 특색있는 외부 디스플레이를 통해 삼성전자가 어떤 소프트웨어 기능을 선보일지 관심이다. 전작까지 작은 외부 디스플레이에 대한 불만이 있었는데, 이를 개선할 수 있다면 이용자 경험 측면에서 큰 진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