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위원장은 4일 광주 출신 비례대표 신보라 의원과 함께 광주 북구 말바우시장을 찾았다.
이날 나 위원장은 본인을 “호남의 손녀”라고 소개했다. 할아버지가 전남 영암군 출신이라는 이유에서다.
나 위원장은 “언제까지 호남은 민주당·국민의당에 몰표를 주고, 대구 경북도 마찬가지로 무조건 자유한국당에 몰표 줘서는 안된다”며 “든든한 안보와 경제의 위기 상황에 보수 가치로 무장된 홍준표 후보를 도와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 위원장은 “자유한국당이 조기 대선에 책임 있는 것 아니냐는 꾸지람에 반성 많이 하고 있다”며 “지금 대한민국이 너무 어려운 때라 보수 가치로 무장한 후보가 필요해 주저앉아 있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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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후보는 그간 거침없는 언사로 화제가 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빗댄 ‘홍트럼프’란 별명을 갖고 있기도 하다.
나 위원장은 “홍 후보가 말도 투박하고, 거칠기도 하지만 이런 배짱 두둑하고 추진력 있는 대통령만이 강한 세계 정상들을 상대해서 대한민국의 국익을 보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홍 후보가 광주를 방문해 10% 지지를 달라고 했지만 더 써달라”며 “15%만 지지를 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