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셰어링(car-sharing·나눔카)이란 공영주차장 등에 차량을 배치해 놓고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이를 예약·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공유경제형 서비스이다.
3년여 전 쏘카·그린카 등 몇몇 업체가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20~30대를 중심으로 이용자가 늘어 현재 카셰어링 인구는 약 70만여 명으로 추산된다.
쏘카는 현재 70만여 회원에게 2700여 대의 차량을 서비스하고 있다. 하루 이용자수는 평균 5000명이다.
이 같은 성장 속도는 미국이나 일본보다 빠르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쏘카 관계자는 “집카는 서비스 7년만에 운영 차량이 2500대를 넘어섰고 일본은 서비스 5년 만에 4000대 규모가 된 반면 국내 카셰어링 규모는 3년여 만에 5000대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김지만 쏘카 대표는 “이용횟수 100만 건 돌파는 국내 차량 이용 문화가 변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이용자 수 증가에 맞춰 차량을 늘리고 서비스 품질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쏘카는 지난 15일 업계 최초로 TV 광고를 시작한 결과 방송 전 65만여 명이던 회원 수가 28일 현재 70만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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