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지난해 인도량 감소로 급락했던 테슬라(TSLA)가 여전한 증권사 호평에 2% 가까운 상승으로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오전 9시54분 테슬라 주가는 전일대비 1.7% 오른 385.73달러에서 장 초반 움직이고 있다.
이날 캐나코드 제뉴어티의 조지 지아나리카스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인도량 부진에도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는 기존 298달러에서 404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테슬라의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과 곧 출시될 신작들에 대한 성공 확신을 반영한 것이라고 해당 투자은행은 설명했다.
이들이 제시한 상향된 목표주가는 테슬라의 2026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의 이전 배수 -34배에서 크게 올린 2027년 예상 EPS 1011달러를 근거로 한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테슬라는 올해 신차출시를 예고하며 전년 대비 20%~30% 판매량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지아나리카스 연구원은 “테슬라는 신차 출시때마다 주가에 힘이 실리는 패턴을 보여줬다”며 “성장잠재력에 자동차 총 마진이 바닥을 확인할 시점이 더해지면 테슬라의 긍정적 전망은 더욱 힘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