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내년 종료되는 ‘제3차 공동행동계획’을 이을 4차 공동행동계획 수립 방향을 논의한다. 특히 4차 공동행동계획에는 8개 협력 분야를 ‘환경질 개선’, ‘무탄소 녹색성장’, ‘환경복지’ 등 3개 부문으로 묶고 ‘생활환경’ 분야를 신설할 예정이다. ‘플라스틱 저감’과 소음, 빛공해와 관련해서도 3국이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또 플라스틱 오염 종식 국제협약을 마련하기 위한 마지막 정부 간 협상위원회를 2달 정도 앞둬 ‘플라스틱 다(多)생산·다소비’ 국가로 꼽히는 3개국이 이번 환경장관회의에서 입장을 밝힐지 관심사로 떠오른다.
한·중과 한·일은 각각 미세먼지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와 관련해 논의할지도 주목된다.
한편 이번 환경장관 회의에 맞춰 ‘제9회 3국 환경산업 원탁회의’가 열리고, ‘3국 환경장관 회의 환경상’ 시상도 이뤄진다. 한국 수상자는 최재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제환경협력센터 선임연구원으로 플라스틱 저감을 위한 동북아시아 내 협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